《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2018년 《범블비》 이후 약 5년 만에 개봉한 실사 트랜스포머 영화로, 트랜스포머 실사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자 새롭게 리부트된 스토리라인의 두 번째 편입니다.
오늘은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023)》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 개봉일: 미국 - 2023년 6월 9일
대한민국 - 2023년 6월 6일
• 감독: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대표작 - 《크리드 2 (Creed II, 2018)》
• 각본:
o 조비 해럴드 – 스토리 기획
o 대나 스티븐스 (Darnell Metayer & Josh Peters)
o 조나단 허먼
• 출연:
o 안소니 라모스 – 노아 디아즈 역
o 도미니크 피시백 – 엘레나 월리스 역
o 딘 스콧 바슬리라스 – 크리스 디아즈 역
o 성우진:
피터 쿨렌 – 옵티머스 프라임
론 펄먼 – 옵티머스 프라이멀
피트 데이비슨 – 미라지
미셸 요 – 에어레이저
통케이디 캔디스 – 치타르
피터 딘클리지 – 스커지
리자 코시 – 아르시
• 러닝타임: 127분
• 장르: 액션, SF, 어드벤처
• 제작사:
o 해스브로
o 디 보나벤츄라 픽처스
o eOne (Entertainment One)
•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전 세계 흥행 수익
• 총 흥행 수익 (글로벌): 4억 3,900만 달러 (USD)
o 북미: 약 1억 5,700만 달러
o 해외: 약 2억 8,200만 달러
제작비는 약 1억 9,5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전체적으로 수익성과 평가는 보통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시리즈를 리부트하려는 방향성과 새로운 트랜스포머 종족의 등장으로, 향후 시리즈의 확장 기반을 마련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을 넘어, 이번 작품에서는 비스트 워즈(Transformers: Beast Wars) 세계관을 영화화하며 맥시멀, 프레디콘, 테러콘이라는 새로운 트랜스포머 종족이 등장합니다.
《비스트의 서막》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인간과 로봇 종족이 함께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작품은 시리즈 팬들에게는 향수를, 신규 관객에게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트랜스포머 세계관의 또 다른 확장을 예고한 작품입니다.
줄거리: 지구를 위협하는 유니크론과의 대결
영화는 1994년 뉴욕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전직 군인 출신의 노아 디아즈는 가족을 돌보기 위해 생계를 이어가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차량 도난을 시도하다가 오토봇의 정찰병 미라지와 마주하게 됩니다.
한편, 고대의 트랜스포머 종족인 맥시멀은 지구에 숨겨진 강력한 장치, 트랜스워프 키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키는 시공간을 넘어 다른 은하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유니크론이라는 행성 포식자가 이 열쇠를 차지하려 지구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유니크론은 우주를 삼키는 파괴자이며, 그 하수인인 스커지와 테러콘이 맥시멀을 쫓아 지구에 도착합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 프라임을 비롯한 오토봇들은 테러콘과 유니크론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서게 되고, 노아와 고고학자 엘레나 월리스는 오토봇, 맥시멀과 함께 세계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뛰어듭니다. 인간과 로봇, 과거와 현재의 전사가 한자리에 모이며, 유니버스를 지키기 위한 전면전이 시작됩니다.
출연 배우: 새로운 얼굴과 익숙한 목소리
이번 작품은 이전 시리즈에서와 달리 새로운 주연 배우진과 음성 연기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리부트된 세계관에 적절한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실사 배우진
• 안소니 라모스 – 노아 디아즈 역
전직 군인 출신의 주인공으로, 오토봇 미라지와 인연을 맺으며 이야기의 중심축을 담당합니다. 《인 더 하이츠》, 《해밀턴》 등을 통해 연기력과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 도미니크 피시백 – 엘레나 월리스 역
박식한 박물관 연구원으로, 고대 트랜스워프 키의 비밀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딘 스콧 바슬레즈 – 크리스 디아즈 역
노아의 동생으로, 그의 가족을 향한 책임감이 노아의 행동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성우진 (목소리 연기)
• 피터 쿨렌 – 옵티머스 프라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상징적인 리더,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강인하고 신뢰감을 줍니다.
• 론 펄먼 – 옵티머스 프라이멀
맥시멀의 리더로, 침착하고 지혜로운 성격으로 옵티머스 프라임과 협력합니다.
• 피트 데이비슨 – 미라지
유머감각과 빠른 움직임을 지닌 오토봇. 이번 작품의 신스틸러로, 대사와 캐릭터 표현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 미셸 요 – 에어레이저
공중전 능력을 갖춘 맥시멀. 우아한 목소리 연기로 캐릭터의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 피터 딘클리지 – 스커지
테러콘의 리더로, 유니크론의 하수인이자 이번 작품의 주요 적대자입니다.
관전포인트: 새로움과 향수의 공존
* 비스트 워즈의 실사화
많은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비스트 워즈의 실사화는 《비스트의 서막》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맥시멀, 프레디콘, 테러콘 등의 등장은 트랜스포머 세계관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물형 트랜스포머라는 새로운 시각적 매력을 더했습니다. 사자, 독수리, 고릴라 등 야생 동물의 외형을 한 로봇들은 기존 차량 기반의 트랜스포머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 유니크론의 등장
트랜스포머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하나인 유니크론은 행성 크기의 존재로, 단순한 악당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가집니다. 본 작품은 유니크론의 위협을 서서히 보여주며, 향후 시리즈에 더 깊은 확장을 예고합니다. 이는 MCU의 타노스와 유사한 빌드업의 방식으로, 팬들 사이에서 “트랜스포머 유니버스의 빌런 체계”가 본격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간과 트랜스포머의 협력 구도 강화
《비스트의 서막》은 인간 캐릭터들의 비중을 조절하고, 로봇 캐릭터들과의 감정 교류를 보다 자연스럽게 묘사한 점에서 《범블비》의 감성을 어느 정도 계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아와 미라지의 관계는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며, 단순한 ‘보호자와 피해자’ 구도가 아닌, 파트너십으로 그려집니다.
* 엔딩 크레딧의 깜짝 등장 – 지아이조?
영화 말미에는 ‘지아이조(G.I. Joe)’와의 세계관 연결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는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트랜스포머와 지아이조의 크로스오버 시리즈를 준비 중임을 시사하는 부분으로, 향후 하스브로 시네마틱 유니버스(HCU)로의 확장을 예고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확장된 세계관, 다음 단계로의 연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시리즈의 전통적인 스펙터클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종족의 등장과 유니버스의 확장을 통해 리부트 시리즈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제시한 작품입니다. 특히 팬들에게 익숙한 요소와 새로운 캐릭터를 조화롭게 배치하며, 향후 시리즈에서 보여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제 트랜스포머는 단순한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을 넘어서, 더 넓은 우주와 세계관 속 이야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비스트 워즈의 등장, 유니크론의 위협, 그리고 지아이조와의 연결. 이 모든 요소는 향후 트랜스포머 영화들이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에서 거대한 프랜차이즈 유니버스로의 진화를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